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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신문] 양산여고 "꿈을 JOB(잡)은 이야기, 들어볼까요?"
작성자 양산여자고 등록일 2025.07.16
양산여고 "꿈을 JOB(잡)은 이야기, 들어볼까요?"
- https://naver.me/GNRnzgiu

양산신문  2025. 7. 16.


14일 진로 미니 박람회 개최
가톨릭대 7개 학과 부스 운영
학부모 초청 직업군 특강 '호응'


양산여자고등학교(교장 문종인)가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 다양한 직업 선택의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양산여고는 지난 14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진로에 맞춰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와 학부모 특강 등의 특별한 진로 박람회를 개최했다.

먼저 1부 행사로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치기공학과 ▲언어청각학과 ▲컴퓨터공학과 ▲소방방재학과 ▲상담심리학과 등 7개 학과가 참여하여 전공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단순히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장비를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특히 소방방재학과 부스에서는 소화기 사용법을 직접 익히고 심폐소생술도 실습해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언어청각학과에서는 실제 청각 측정 장비를 활용한 청력 테스트를 체험하며,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치기공학과 체험도 인기가 매우 높았는데, 의치 제작 과정과 장비 체험을 통해 치기공 직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각 부스를 돌며 "직접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다", "평소 잘 몰랐던 직업인데 관심이 생겼다"는 반응을 보이며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전공을 이해하고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2부에서는 '부모님이 들려주는 나의 직업이야기'를 주제로 한 학부모 초청 직업군 특강으로 ▲장례지도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일어통역가 ▲초등교사 ▲온라인판매업 ▲경찰 ▲대학교수 등 재학생 부모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문 강사 대신 실제 직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부모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누구보다 진심이 담겨 있었고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

특히 장례지도사로 일하고 있는 한 학부모가 "2008년생, 2023년에 안치된 학생. 살아있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아이들과 같은 나이였을 아이였어요. 부모님의 울음이 터지던 그 순간, 저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퇴근해서 우리 딸을 꼭 안아줬던 그날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실제 있었던 일을 들려줬을 때 학생들의 눈시울은 붉어지기도 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일하는 한 학부모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우와, 리얼하다!"는 반응 속에서도 "나는 국과수 일은 못할 것 같아…"라며 솔직한 감상을 전하는 학생도 있었다.

행사를 기획한 교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학교에서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진로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이들이 진심으로 직업을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의 방향을 설정하고, 더욱 주도적으로 고3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문종인 교장은 "이 시간이 훗날 '유퀴즈' 같은 프로그램에서 '고2 때 부모님이 해 주신 직업 이야기 덕분에 꿈을 정했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는 학교, 학부모, 학생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진심의 시간이었고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가는 여정에 실질적인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출처 : 양산신문(http://www.yang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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